학과개요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1991년 3월에 발족하여 현재 인문대 철학과, 영문학과가 협동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과정은 고대 희랍과 로마의 문화라는 서양 학문의 토대를 연구주제로 삼고 있으나, 아직까지 고전문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교육을 주도할 학과가 없는 관계로 이 영역의 연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관련학과들의 협동과정의 형태로 출발한 것입니다.
그 동안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1991부터 계속해서 매년 1-3명의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하여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1994년부터는 박사과정도 신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부 교양 과정에 희랍어와 라틴어, 희랍비극, 희랍 로마 신화, 고대 그리스 로마 문학의 세계 등등 고전문학 일반에 대한 입문적 성격의 강의를 제공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에서는 고전 역사나 고전 철학관계 강좌가 부분적으로 개설되었으나, 본 협동과정 설치 이후 호메로스(Homeros), 소포클레스(Sophokles), 플라톤(Platon), 키케로(Cicero), 베르길리우스(Vergilius), 오비디우스(Ovidius) 등 서구 고전문학의 기본이 되는 강좌들이 개설되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양고전학 분야의 연구는 많은 인력이 배출될 필요가 있는 분야가 아니라, 적은 인력이라도 제대로 교육받은 인력이 배출되어야 하는 분야입니다. 또한 서양고전학의 연구는 기본적으로 고전어인 희랍어와 라틴어 원전의 해독능력의 배양과 충분한 수준의 관계자료 섭렵을 통해 그것 자체로 서양 학문의 모태를 연구한다는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근-현대문학의 기초로서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가 인정받아온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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